3년 만의 프로야구 올스타전…'최고 스타는 누구'

2022-07-16 1

3년 만의 프로야구 올스타전…'최고 스타는 누구'

[앵커]

코로나19 사태로 열리지 못했던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3년 만에 열립니다.

잠시 후 오후 6시에 시작되는데요. 올스타전이 열리는 서울 잠실구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홍석준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잠실구장에 나와 있습니다.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올스타전인 만큼 팬들의 기대도 정말 큰데요.

경기 시작 4시간 전부터 구장 주변은 팬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열기가 아주 뜨거울 것이라는 건 올스타전 온라인 예매 때부터 예견됐었는데요.

치열했던 티켓팅 경쟁을 뚫고 올스타전을 직접 관람하러 온 팬들의 얼굴엔 즐거움이 가득했습니다.

제가 팬분들과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티켓팅이 되게 어려웠거든요. 그래서 되자마자 저희 둘이 매우 좋아했고, 이번에 너무 기대되고 재밌게 보려고요."

경기에 앞서 선수들이 팬들을 위한 사인회를 진행했는데요.

레게머리를 하고 나타난 키움 이정후와 대상포진에도 올스타전에 참가한 SSG 김광현 등 스타들이 자리를 빛냈습니다.

[앵커]

이번 올스타전에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볼거리가 많이 준비돼 있다고 하는데요.

관전 포인트도 짚어주시죠.

[기자]

네, 맞습니다.

마침 또 프로야구가 40주년을 맞이하면서 이번 올스타전을 시작으로 레전드 40인을 차례로 공개합니다.

오늘은 최다득표를 받은 4명이 경기 전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오늘 경기의 선발은 두 명의 리그 최고 좌완이죠.

SSG 김광현과 KIA 양현종, '광현종'의 맞대결로 문을 엽니다.

올스타전에서 최다득표를 받은 양현종과 대상포진에도 경기에 나온 김광현의 만남 주목해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올스타전은 언제나 최고의 스타들이 재미있는 퍼포먼스를 준비하기 때문에 언제 어느 상황에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돌발 상황에 주목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제 홈런레이스 우승을 차지한 롯데 이대호가 얼마나 활약을 펼칠지도 오늘 관전포인트입니다.

이대호는 자신의 마지막 올스타전에서 역대 최초 올스타전 MVP 3회 수상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대호는 올스타전 통산 홈런 4개로 공동 1위에 올라있기도 한데, 오늘 아치를 1개 더 추가하게 되면 역대 올스타전 최다 홈런 단독 1위에 등극합니다.

오늘 마침 올스타전 종료후 은퇴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를 진행하게 되는 만큼 오늘을 자신의 날로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을 끕니다.

프로야구 '별들의 잔치'는 잠시 후 오후 6시부터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잠실구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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