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알톤 영국 상원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지난 2019년 11월 북한 어민 북송 사건의 진상을 규명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알톤 상원의원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서한에서 통일부가 지난 13일 공개한 북한 어민의 판문점 송환 사진을 거론하며 깊은 슬픔과 우려를 표명하기 위해 편지를 쓴다고 밝혔습니다.
알톤 의원은 두 어민의 얼굴에는 공포와 충격이 그대로 나타났다며 자신들의 의지와 달리 강제로 북한 정권에 넘겨진 것으로, 공개 처형이나 수감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두 어민이 흉악범이라고 해도 적법한 절차와 변호사 선임 등의 권리를 가졌어야 한다며, 한국 헌법은 북한 주민도 한국 국민으로 인정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누가 북송을 지시했는지 수사할 것을 한국 새 정부에 촉구한다며 한국의 법치와 민주주의, 인권의 가치를 지켜야 할 국제적 의무를 훼손한 자들에게 책임을 묻기 바란다고 주문했습니다.
알톤 상원의원은 영국 의회에서 '북한 문제에 관한 초당파 의원 모임'의 공동의장을 맡으며 평양을 여러 차례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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