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중보건 비상사태 연장...英 50세 이상 4차 접종 / YTN

2022-07-16 13

코로나19 재확산 움직임이 전 세계적으로 심상치 않습니다.

미국은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다시 10월까지 연장했고, 영국은 한주 사이 감염자가 30% 늘며 백신 4차 접종 대상을 50대로 확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김선희 기자!

미국이 코로나 재확산에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다시 연장했다고 하죠?

[기자]
미국이 코로나19 재확산 대응을 위해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기간을 또 연장했습니다.

오는 10월 13일까지 3개월간 연장한 건데요.

이번 조치는 오미크론의 새로운 하위 변이 BA.5가 우세종으로 올라서면서 다시 확산하는 와중에 내려졌습니다.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선포되면 코로나 검사와 백신, 치료제 등을 국민에게 무료로 제공할 수 있게 되는데요.

10월까지 이 기간이 연장되면서 검사소에서 양성 판정이 나오면 즉석에서 치료제 '팍스로비드' 등을 지급 받는 등 보다 광범위한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집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미국의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3만여 명으로, 2주 전보다 16% 증가했습니다.

하루 평균 신규 확진 자가 13만 명을 넘은 것은 지난 2월 15일 이후 5개월 만입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여러 기관의 자료를 취합해 분석한 결과 앞으로 입원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영국도 감염자가 늘어나며 백신 4차 접종 대상을 확대했다고요?

[기자]
영국 정부가 올가을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65세 이상 접종을 권고했는데, 최근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접종 대상자를 더 확대한 겁니다.

영국은 최근 코로나19가 확산하며 감염이 한 주 사이 30% 정도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6일까지 한 주간 무작위로 검사 결과 코로나19 감염자가 약 350만 명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4와 BA.5가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중증 환자는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독일도 하루 신규 확진자가 11만 명에 육박하면서 4차 접종을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60세 이하에도 부스터 샷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유럽연합 방역 당국은 이미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권고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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