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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중립성 지켜" 평가…반발 수습 과제

2022-07-15 60

경찰청 "중립성 지켜" 평가…반발 수습 과제
[뉴스리뷰]

[앵커]

경찰은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 발표에 대해 "중립성은 지켰다"고 평가했습니다.

경찰국 대부분에 경찰관을 배치하고, 업무 범위도 한정해 독자성을 지켰단 설명인데, 일선 경찰의 반발이 누그러질지 주목됩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행정안전부의 경찰제도개선안 최종안에 대해 경찰은 일단 중립성과 독립성이 침해되지는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실무협의체에서 심도 깊게 논의한 결과 경찰행정의 독자성을 확보했고, 행안부 장관의 지휘 규칙에 경찰 수사나 감찰 등에 대한 사항은 제외했다"며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신설되는 경찰국을 두고선 구성원 대부분 경찰관이고, 경찰국의 업무 범위도 장관의 법령상 권한 행사 지원에만 한정해 독자성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일선 경찰의 반대 여론을 의식한 듯 "국민과 경찰 동료들이 염려하는 부분이 발생하지 않게 살피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최종안이 발표됐지만, 삭발과 단식 등 일선 경찰들의 반발이 거셌던 만큼 앞으로 내홍을 수습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 내부에서 반대의 목소리를 주도했던 경찰 직장협의회는 "추가 논의를 거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최종안이 나온 만큼 반발만 이어가기보다 실리를 챙겨야 할 때라는 일부 목소리도 감지됩니다.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등 경찰 지휘부는 오는 21일 직협 대표단 20여 명과 만나기로 하는 등 다시 한번 내부 달래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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