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사망 여대생과 함께 있던 남성 긴급체포...강간 치사 혐의 / YTN

2022-07-15 987

경찰, 사망한 여대생과 동행한 남성 긴급체포
경찰, 20대 남성 A 씨 강간치사 혐의 적용
경찰 "A 씨, 조사 과정에서 범행 자백"


인하대 여대생이 대학 캠퍼스에서 숨진 사건이 오늘 새벽 벌어졌습니다.

경찰이 당시 여대생과 함께 있었던 남성을 강간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성훈 기자!

경찰이 남성을 긴급 체포했다고요?

[기자]
네, 경찰은 인하대 여대생 사망사건과 관련해 마지막으로 피해자와 함께 있었던 20대 남성 A 씨를 강간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와 현장에서 확보한 자료 등을 토대로 A 씨를 참고인으로 조사한 뒤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 곧바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숨진 여대생과 같은 학교 학생인데요.

경찰은 A 씨가 술에 취한 여대생 B 씨를 성폭행한 뒤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부검 등을 통해 여대생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하고, A 씨를 상대로 숨진 여대생과의 관계와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추가로 확인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할 방침입니다.

앞서 오늘 새벽 3시 50분쯤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 캠퍼스에서 여성이 알몸으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당 여성은 인하대 공대 1학년생 B 씨로 확인됐는데, 공대 건물 인근에서 발견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원은 심정지 상태인 B 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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