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의 정책실장’ 변양균, ‘尹의 경제참모’로 부활

2022-07-15 287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7월 15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민원법률국 변호사

[김종석 앵커]
조금 전에 용산 대통령실에서 위촉식이 있었어요. 저희가 발 빠르게 영상을 받아서 한 번 준비를 했는데. 일단 변양균 전 실장의 기억이 가물가물하신 분들도 있을 테니까. 이현종 위원님, 어떤 사람이고 윤 대통령과는 어떤 인연과 악연이 있는지부터 먼저 만나볼까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일단 변양균 전 실장은 이제 기획예산처 거기에 아주 모피아라고 이야기하죠? 대표적인 인사입니다. 기획예산처에서 했고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에 이제 그 정책 실장을 했고요. 특히 이제 경제 실무 이쪽에서는 상당히 뭐 이제 정평이 나 있는 분이고. 현재는 이제 스마일게이트라는 그런 회사의 회장도 맡고 있고요. 근데 이제 그 재직 시절에 신정아 씨와 여러 가지 또 스캔들 문제가 이제 보도가 되면서 이제 불명예 그때 퇴진을 했었고요. (결론은 무혐의가 났죠?) 네. 그렇죠. 무혐의가 났습니다. 났는데 어쨌건 이분이 이제 굉장히 실무에 있어서만큼은 이제 뛰어나다 보니까 아마 지금 옛날의 그 사건을 사실 그때 이제 윤석열 대통령이 그때 이제 제가 알기로 연구관인가요? 하면서 이 사건에 개입한 적이 있어요.

그래서 사실은 그때 어떤 면에서 보면 조금 안 좋은 인연이 있었던 거 같은데 문제는 이제 그 지금 이제 경제 상황이 어렵다 보니까 이제 변양균 전 실장을 이제 지금 발탁을 해서. 사실 조금 이 보면 윤석열 대통령이 주로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의 사람들하고 꽤 아마 인연이 깊고 또 친한 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제 실장 발탁을 했는데 저는 솔직히 조금 현재 어떤 우려되는 부분은 그런 거예요. 경제를 전공한 사람이 많다고 해서 경제를 잘 하는 건 아니거든요. 지금 문제는 뭐냐 하면 총리 경제했죠? 그다음에 정책실장, 비서실장 그다음에 기획재정부 장관 그다음에 저 경제수석 다 모피아 출신들입니다. (다 경제통들.) 예. 거기에 또 한 명 추가가 된 거예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어떤 면에서 보면 조금 이끌어 나가는 하나의 원 포인트, 원맨이 있어야 되는데 지금은 여러 명이서 그냥 하는 그런 듯한 느낌들이거든요.

지금 옛날 같은 경우는 이헌재, 윤중현 그다음에 강만수라든지 경제에 있어서 어떤 넘버원, 탑이 있어야 되는 겁니다. (박근혜 전 정부 때 이제 최경환 전 부총리 이렇게 한 명씩.) 그렇죠. 최경환, 뭐 최중경같이 뭔가 한 사람이 중심이 되어서 이끌어나가는 팀이 되어야 되는데 사실 제가 조금 느끼는 거는 이 윤석열 정부의 지금 경제팀들은 각각의 유명한 분들은 많은데 ‘도대체 누가 주도하는 거야? 어느 분이 실세야?’라는 부분들이 헷갈리는 측면. 이게 왜 그러냐면 경제정책이라는 거는 국민들이 시장이나 이런 거 볼 때 ‘아 이 방향으로 가는구나’라는 거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어야 되는데 지금 대통령이 많은 사람들을 하는 거는 뭐 한데 문제는 그러면 누구 말을 중심적으로 들을 것이냐. 그냥 경제라는 게 관점에 따라 다 다를 수가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 저는 조금 우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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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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