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북송 키맨 잇단 미국행…‘박지원 출국금지’ 내린 검찰

2022-07-15 69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7월 15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고영환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알려지기로는 오늘 오후에 검찰이 이 피살 공무원 보고서 불법 삭제 혐의로 박지원 전 원장을 출국금지 조치했고 지금 미국에 체류 중인 서훈 전 원장, 그러니까 지금 저희가 쭉 이야기했던 강제 북송 혐의, 조기에 심문을 종료시킨 거 아니냐. 이것 때문에 입국 즉시에 검찰에 통보하도록 이 이야기를 했는데. 이건 수순을 밟는 거지만 실제로 전직 국정원장에 대한 수사가 이제 본격화된 거 같기도 하고요?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그렇죠. 지금 중앙지검에서 그 공공수사부에서 사건이 배당되어서 신속하게 진행이 되고 있고요. 서용주 대변인 말씀대로 지금 정재계 수단이나 무슨 정치적 공방의 소재가 아니라 사건을 있는 그대로 진상 규명을 하면 되는 겁니다. (옳고 그름의 문제다.) 그럼요. 사건을 있는 그대로 실체를 밝혀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그리고 국력이 소모되지 않도록 일벌백계를 하고 반면교사를 삼으면 되기 때문에 사건이 빨리 진행되기를 바라고요. 그런 맥락에서 보면 이제 국정원이 기관 고발 형태로 전직 국정원장 두 명을 지금 고발한 상태이기 때문에 제가 직접 보진 못했습니다만 고발장 내용이 굉장히 상세하다는 거 아닙니까?

이미 내부 감찰을 다 거쳤고 관련자 증언들 다 확보를 했기 때문에 고발장에 따라서 지금 검찰 수사를 진행하고 있고 당연히 수사의 수순에 따라서 그 고발된 피고로서의 두 명이 출국금지하고 입국 즉시 검찰에 통보하라는 이야기는 사실상 피의자로 전환되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의미하는 겁니다. 그래서 아마 들어오게 되면 또 박지원 전 원장에 대해서 수사가 속도감 있게 진행될 거 같고. 김연철 전 장관 같은 경우는 제가 개인적으로 같은 학계에 있어서 알기 때문에 그런데 의도를 가지고 간 거라고 생각하고 싶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최근에 미국에 갔다는 건 맞는 거죠?) 예. 맞습니다. 그런데 왜냐하면 본래 자녀가 미국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수를 하다가 방학 때는 항상 미국에 가서 자녀들을 만나고 오기 때문에 곧바로 돌아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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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