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BA.2.75 중증화 위험은? / YTN

2022-07-15 18

정부는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과 면역회피력이 큰 BA.2.75가 지역사회에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현재 유행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건데, 중증도 차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첫 BA.2.75 확진자는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감염 가능 기간에 해외 여행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BA.2.75가 이미 지역사회에서 조용히 퍼지기 시작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건데,

정부도 국내 점유율이 얼마나 올라갈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확산할 가능성은 있다고 보고 있고, 우세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될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습니다.]

BA.2.75는 반인반수를 의미하는 '켄타우로스'라고도 불리는데,

그만큼 기존 변이와 특성 차이가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람 세포로 침투하는 스파이크 유전자에 변이가 더 일어나 BA.2보다 면역회피력이 크고,

지금까지 나온 변이 가운데 전파력이 가장 큰 BA.5를 능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정기석 /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 : BA.5보다 한두 군데서 조사했더니 3배에서 9배가 빠르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거예요. (기존 변이와) 너무너무 차이 나는 것이 전파력, 너무나 빨리 날아다닌다 이거죠.]

빠르게 확산해 환자가 급증할 수 있지만,

위중증·사망 피해와 직결되는 중증도가 큰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정부는 당장 입국자 검역 강화 등 방역 대응을 바꿀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국내 점유율이 올라간다면 전파력 외에 치명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관련 대책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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