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어민 북송 사건' 여야 공방 계속...원 구성 난항 / YTN

2022-07-15 1

국회 공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여야는 '탈북어민 북송 사건'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둘러싼 안보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원 구성과 관련해 어제 양당은 사법개혁특위 구성 등을 잠정 합의했지만, 일부 내용이 공개된 것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먼저, 탈북 어민 북송 사건 관련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은 연일 문재인 정부가 잘못된 대처로 우리 국민을 북송했다며 집중포화를 퍼붓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부터는 아예 별도 토론회를 열어 북송 과정의 적법성을 살펴볼 예정인데, 사실상 당시 국가안보실과 통일부를 비판하는 성토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우리 국민을 지키기 위해 강력 범죄자를 받아들일 수 없었고, 법적 절차도 지켜졌다며 반박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오전에는 서해 공무원 사망 사건 TF가 최종 결과를 발표하며 반격에 나섭니다.

해경이 '월북' 판단 입장을 번복한 것을 두고 윤석열 정부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주장을 펼쳐온 만큼, 관련 조사 결과가 공개될지 주목됩니다.


이번엔 원 구성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민주당이 협상 중단을 선언했는데, 오늘은 재개될 수 있을 걸로 보입니까?

[기자]
어제 여야 원내대표는 수사사법개혁 특위를 여야 동수로 구성하고 위원장은 민주당 맡는 데 잠정 합의했습니다.

상임위 배분 협상도 상당 부분 진척됐습니다.

하지만 여야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자리를 놓고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연일 여당의 방송장악 시도라며 강하게 규탄하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주당에 유리한 편파보도를 한 공영방송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특히 민주당은 어제 오후 권성동 원내대표가 일괄타결해야 할 합의 내용을 언론에 공개했다고 비판하며 협상을 중단했습니다.

다만 김진표 국회의장이 다음 주 상임위 선출을 목표로 여야 협상을 이끌어온 만큼 이르면 오늘 안에 협상이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양당 내부 움직임도 전해주시죠.

[기자]
먼저 국민의힘은 이준석 대표의 징계 이후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당 대표 직무대행 체제냐, 조기 전당대회냐를 두고 '친윤계' ... (중략)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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