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 위기' 이탈리아 총리가 낸 사임서 대통령이 반려
이탈리아 최대 정당 오성운동의 연립정부 이탈로 위기에 빠진 마리오 드라기 총리가 사임서를 제출했지만, 대통령이 이를 반려했습니다.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은 현지시간 14일 드라기 총리의 사임서를 반려하며 드라기 총리에게 정국 위기 상황을 의회에 설명하고 자체 해법을 찾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드라기 총리는 20일 상·하원에 출석해 현 정국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앞서, 드라기 총리는 오성운동이 약 34조2천억 원 규모의 민생지원 법안과 연계된 상원의 내각 신임 투표를 '보이콧'하자 더는 연립정부를 지탱하기 어렵다며 사임의사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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