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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거리두기 다시 도입해야"…바이든도 주먹인사

2022-07-14 36

WHO "거리두기 다시 도입해야"…바이든도 주먹인사

[앵커]

세계보건기구 WHO가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다시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는데도 방역 태세가 느슨해진 상황을 두고 경고한 겁니다.

중동 순방에 나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마중 나온 이스라엘 정부 인사들과 주먹을 부딪치며 인사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유지하겠다고 발표한 세계보건기구 WHO가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다시 도입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재유행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데도 방역 태세가 느슨해지고 있는 걸 지적한 겁니다.

WHO는 특히 백신 접종률이 높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방역 규제 수위를 낮췄지만, 전파력이 강한 변이로 확진자와 사망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BA.4, BA.5 같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는 전 세계적으로 계속해서 입원 환자와 사망자 급증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하루 사망자는 7일간 평균치로 2,200여 명, 지난 달 21일까지 1,300명 대까지 내려갔던 이 수치는 두 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도 7일 평균치로 56만1천여 명에서 92만6천여 명으로 65%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올해 들어 코로나19 감염세가 안정적이던 미국도 BA.4, BA. 5 변이가 다시 활개 치며 감염과 입원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다시 퍼지고 있는 상황에서 취임 후 첫 중동 순방에 나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신체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에 도착한 바이든 대통령은 환영나온 이스라엘의 대통령과 총리 등 정부 인사들과 악수 대신 주먹을 부딪치며 인사를 나눴습니다.

두 번째 순방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은 신체 접촉을 최대한 줄일 것이라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WHO #코로나_재유행 #바이든_주먹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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