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9천여 명으로 더블링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재유행 대책의 핵심으로 위중증 환자 관리를 꼽았는데, 중환자 병상 확보를 위해 상급종합병원장에게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아 기자!
신규 확진자 추이부터 전해 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 9천196명입니다.
국내 확진자는 3만 8천여 명, 해외 유입 감염자가 338명입니다.
확진자 수는 어제보다 천여 명 줄었지만, 일주일 전보다는 2만 명 넘게 늘면서 '더블링' 현상을 이어갔습니다.
지금처럼 더블링이 지속하면 다음 주엔 확진자가 10만 명 안팎이 될 거란 계산이 나오는데
특히 전파력이 강한 BA.5 변이가 이미 수도권 점유율 40%를 넘어서며 조만간 우세종이 될 것으로 보여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현재 BA.5는 강원이나 경북 등에선 점유율이 5%에 불과한데 수도권에서 지역으로 확산하기 시작하면 확진자 증가세는 더욱 가팔라질 전망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2명 늘어서 69명, 사망자는 1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본격적인 재유행 시점이 코앞에 다가온 느낌인데요. 정부도 빠르게 대비하고 있다고요?
[기자]
정부가 어제 발표한 병상 확보 계획안과 관련해서, 오늘 오전 8시 복지부와 상급종합병원장들이 참여한 화상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정부가 재유행 대비 의료대응 방안을 병원들과 좀 더 세밀하게 공유하는 자리였는데,
특히 중증 병상 재가동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병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재유행 시 하루 20만 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보고 1,400개 병상을 추가 확보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주 현장점검을 실시해 줄였던 병상을 즉시 재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월말까진 분만과 투석, 소아진료와 같이 전문적 치료가 필요한 특수환자를 위한 음압 병상을 추가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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