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우즈, '디오픈' 최애 코스에서 기적의 드라마 준비 / YTN

2022-07-13 9

올해로 150회째를 맞은 세계 최고 권위의 골프대회 브리티시오픈, '디오픈'이 세계 랭킹 톱10이 모두 참가한 가운데 오늘(14일) 스코틀랜드에서 개막합니다.

자동차 사고를 이겨내고 돌아온 타이거 우즈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코스에서 대회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골프의 발상지에서 문을 여는 150회 디오픈.

최고의 흥행카드는 역시 치명적인 자동차사고를 이겨내고 복귀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입니다.

아직 몸이 100%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우즈의 샷은 통산 83번째 우승과 16번째 메이저 사냥을 조준하고 있습니다.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훈련으로 대회를 준비해 왔고, 골프장도 2번이나 우승했던 가장 좋아하는 링크스 코스, 세인트앤드류스 올드 코스여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타이거 우즈 / 디오픈 3회 우승 : 이런 링크스 코스에서는 50대까지 계속 경기할 수 있습니다. 톰 왓슨도 50대 후반에 우승 기회를 잡았고요. 페어웨이가 빠르고 단단해서 잘 구르기 때문에 나이 든 선수들도 기회가 있습니다.]

우즈는 작정한 듯 사우디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에 대해서는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계약금 1조 원의 유혹을 뿌리치고 PGA와 의리를 지킨 것으로 알려진 우즈는 꼴찌에게도 억대 상금을 보장할 경우 선수들에게 연습할 동기가 어디 있겠냐고 꼬집었습니다

[타이거 우즈 / 디오픈 3회 우승 : (LIV로 가는 것을) 저는 동의하지 않아요. 그건 지금 이 자리에 오르게 도와준 (PGA 투어에) 등을 돌리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예측이 어려운 날씨와 강한 바닷바람, 깊은 벙커와 러프가 도사리는 지옥 코스에서 황제 우즈가 다시 한 번 기적의 드라마를 꿈꿉니다.

세계 랭킹 톱10이 모두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우리나라의 임성재 김주형도 우승상금 33억 원과 우승 트로피 클라레 저그를 품기 위한 별들의 전쟁에 가세합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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