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뽑는 순회경선 레이스가 다음 달 6일 강원과 대구·경북에서 시작됩니다.
민주당은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8·28 전당대회 본경선 일정 가안을 공유했다고 신현영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습니다.
첫 주 토요일인 다음 달 6일 강원·대구·경북에 이어 일요일인 7일엔 제주·인천에서 오전과 오후로 나눠 합동연설회를 하고, 둘째 주에는 부산·울산·경남, 세종·충북·충남·대전을 순회합니다.
셋째 주에는 전북·전남·광주 등 호남에서 경선을 진행하고, 마지막 주인 28일 경기·서울 등 수도권 본경선과 함께 전당대회를 열어 지도부를 선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서울 종로구 지역위원장으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를, 서초구 을 지역위원장에는 자신의 지역구인 중구·성동구 갑을 포기하고 '험지'를 선택한 홍익표 의원을 선정했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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