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오월창작가요제, 오후·성지송 대상 수상

2022-07-13 119

올해로 12회를 맞는 전국 오월창작가요제에서 '밴드 마루'의 보컬 오후와 첼리스트 성지송 팀이 본선에 오른 8팀 가운데 영예의 대상을 안았습니다.

오후와 성지송의 '쩔뚝쩔뚝 봄'이란 곡은 불의에 항거한 광주 시민들의 희생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그로 인해 봄이 오긴 했지만 아직도 분열의 아픔으로 완전한 화합을 이뤄내지 못한 현 시대의 안타까움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첼리스트 성지송의 첼로와 오후의 어쿠스틱 기타를 비롯해 젬베와 건반의 사운드가 어우러져 묵직한 울림을 줍니다.

'쩔뚝쩔뚝 봄'은 온라인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오후 / '밴드 마루' 보컬
- "오월창작가요제라는 좋은 기회를 만나 평소 하고 싶었던 5·18에 관한 생각과 이야기를 노래로 만들었습니다."

▶ 인터뷰 : 성지송 / 첼리스트
- "참가 팀들 곡도 모두 좋고, 무엇보다 저희곡이 의미가 있어 본선 진출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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