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이정재, 에미상 남우주연상 후보 올라
’오징어게임’ 골든글로브 등 주요시상 휩쓸어
작품상 등 14개 부문 후보…외국드라마 최다 기록
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9월 12일 시상식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과 주연 배우 이정재가 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에미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비영어권 드라마가 에미상 작품상 후보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9월 공개돼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켰던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로 불리는 에미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비영어권 드라마가 에미상 작품상 후보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주인공 배우 이정재도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멜리사 푸메로 / 에미상 진행자 : 이제 드라마시리즈 후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오징어게임'의 이정재 씨입니다.]
'오징어 게임'의 에미상 진출은 이미 예견됐습니다.
올해 골든 글로브와 크리틱스 초이스 등 주요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었고, 미국배우조합상에도 남녀주연상 등 총 3관왕을 차지하며 에미상 진출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정재 / 배우 : 미국 배우분들께서 투표해서 주신 상이기 때문에 훨씬 더 값지고..한국에서 더 열심히 영화 찍어서 (기대에 보답하고 싶습니다.)]
이정재는 드라마 '오자크'의 제이슨 베이트먼과 '섹세션'의 브라이언 콕스 등 쟁쟁한 배우들과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두고 경합을 벌이게 됐습니다.
작품상은 '석세션' '오자크' '세브런스' '기묘한 이야기'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입니다.
황동혁 감독은 드라마 시리즈 부문의 감독상 후보에 지명됐고, 오영수와 박해수 정호연 등도 조연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TV 방송계 최고 권위의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 아카데미가 주는 상으로, 올해 시상식은 9월 12일 열립니다.
에미상 수상이 확정되면 한국 콘텐츠는 영화에 이어 드라마까지 또 한 번 새역사를 쓰게 됩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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