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방문의 해'...소리와 멋, 맛이 이끈다 / YTN

2022-07-12 5

'전남 방문의 해'를 선포한 전라남도가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습니다.

소리와 멋, 맛에 국제행사까지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애절함에 더해 가늘고 길게 이어지는 화려한 기교가 특징인 판소리 '서편제의 본향' 전남 보성입니다.

비조 박유전 선생을 낳은 판소리 성지에서 심청가가 울려 퍼집니다.

보성에서는 방과 후 학습으로 시작한 판소리 꿈나무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이예은 / 판소리 꿈나무 : 나중에 커서 저희 선생님처럼 학생들을 잘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고 싶고 보성 소리를 널리 알리는 소리꾼이 되고 싶습니다. 판소리는 사람의 감정을 하나하나 나타내는 게 정말 재미있는 것 같아요.]

그림같이 펼쳐진 녹차 밭 바로 옆에서는 매년 전국 소리 축제도 열리고 있습니다.

남도는 수묵화 등 예향의 멋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전남 나주에는 천연 염색박물관이 있는데요, 이곳 보성도 쪽빛 물들인 천연 염색 작품과 함께 이런 녹차 베개도 새로운 지역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습니다.

전남 방문의 해를 선포한 전남은 소리, 멋과 함께 삼합과 전복 등 남도의 맛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바닷가를 따라 대규모 숙박 시설도 늘어 머무는 관광의 기반도 대폭 확충됐습니다.

전라남도와 22개 시·군은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열기 위한 상생 협약을 하고 핸드 프린팅으로 마음도 다졌습니다.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대전환의 시대를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합니다. 전남이 대한민국을 넘어서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서야 합니다.]

전라남도가 한 해 유치를 목표로 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3백만 명.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와 여수 엑스포, 국제농업박람회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오게 하는 데 3대 축이 될 전망입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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