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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피살 공무원 모친 별세…"끝까지 아들 죽음 몰라"

2022-07-12 363

【 앵커멘트 】
서해에서 북한군에게 피살된 공무원의 모친이 어젯밤(11일) 별세했습니다.
지병 때문에 가족들은 고인에게 아들의 사망 소식을 전하지 못했고, 고인은 아들이 살아있는 것으로 알고 눈을 감았습니다.
이시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강동구의 한 장례식장.

서해에서 북한군에게 피살된 고 이대준 씨의 모친 김말임 씨의 장례가 진행중입니다.

김 씨가 눈을 감은 건 어젯밤(11일) 8시쯤.

평소 치매를 비롯한 지병이 있었던 탓에 가족들은 차마 사망 소식을 전하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이래진 / 북한 피살 공무원 친형
- "동생이 없으니까 '왜 안 오냐'라고 물으셔서 '동생이 바다에 나갔다. 배를 타고 나갔다' 그렇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결국, 어머니 김 씨는 아들의 사망 소식을 모른 채 세상을 떠났습니다.

▶ 인터뷰 : 이래진 / 북한 피살 공무원 친형
- "생전에 동생이 죽은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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