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물어보세요"…도어스테핑 중단 하루만에 '원거리'로 재개

2022-07-12 8

대통령실은 출입 기자단 중 1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자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도어스테핑)을 잠정 중단했으나, 윤 대통령은 12일 원거리에서 대기하는 기자들에게 “물어보세요”라며 질문에 일부 답했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 재유행에 따른 방역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 “어제 질병 책임처인 국가방역대응위원장이 (용산 청사로) 와서 회의를 했다”며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중대본 회의도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날인 11일 기획재정부 업무보고에서 경제상황이많이 어렵다는 논의가 오간 것과 관련해서는 “중요한 건 서민들의 민생 경제가 타격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짧게 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너무 많이 묻는다”며 “모두 조심하라”고 발길을 옮겼다. 이어 “내일도 또 도어스테핑을 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하면 안되겠느냐. 여러분 괜찮아지면 며칠 있다 (포토라인) 칩시다”라고 답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86206?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