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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모녀 전세 사기' 3명 구속 기소…검찰 "구속 수사 원칙"

2022-07-12 110

【 앵커멘트 】
서울 일대 빌라 수백 채를 갖고 신혼부부와 청년 등 100여 명을 상대로 300억 원의 전세 사기를 친 '세 모녀'와 분양업자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이런 전세 사기범에 대해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겠다며 엄정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정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결혼 4년차를 맞은 김 모 씨 부부는 신혼생활을 보낸 서울 신림동의 전셋집에서 보증금 2억여 원을 그대로 날렸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전세 사기 피해자
- "(만기) 6개월 정도 전부터 연락을 시도했는데, 전화를 하면 전혀 받지를 않고…."

기사를 접하고 나서야 자신이 최근 불거진 '세 모녀 전세 사기 사건'의 피해자란 사실을 알았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전세 사기 피해자
- "하루하루가 정말 지옥 같고, 밤에 잠도 못 이루고 제 아들 생각하면 너무 미안하고…."

검찰이 수백 억대의 전세 사기를 친 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