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 두기가 풀리면서 현장 체험 학습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농촌 지역 초등학생들이 도시 나들이에 나섰는데요,
모처럼 영화도 보고 책도 사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김범환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광역시의 관문인 버스터미널입니다.
초등학생 50여 명이 버스에서 내립니다.
코로나로 묶였다가 다시 시작된 체험 학습에 나선 겁니다.
[민지선 / 고창 매산초등학교 6년 : 오랜만에 전교생과 다 같이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이따가 서점도 가고 도시 체험도 할 생각하니까 벌써 좋고 신나요.]
학생들이 모처럼 영화 보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맛있게 점심을 먹고 대형 서점에서 책도 샀습니다.
비대면에, 학교에만 머물던 꿈나무들의 창의력을 키워주기 위한 발걸음입니다.
[박성민 / 인솔 교사 : 3년 만인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들이 아주 들떠 있고 저희도 오랜만에 즐겁게 나왔습니다. 코로나가 조금 완전히 종식돼 전체 학생들이 자유롭게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갤러리와 공연장 등이 있는 광주 유스퀘어 복합문화관은 체험 학습 명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양준열 / 광주 유스퀘어 직원 : 단체 방문 손님들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단체 방문 손님들을 위해서 전시와 공연 등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체험의 장이 열리면서 농산어촌의 6차 산업 융복합 시설도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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