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차에 올라가 난동 부려도...뒷짐 진 경찰 / YTN

2022-07-11 9,620

10대로 추정되는 소년이 파출소 문을 발로 차고, 순찰차 위에 올라가 난동을 부린 영상이 SNS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소년은 제지하려는 경찰을 향해 막대기까지 마구 휘둘렀는데, 경찰이 뒤늦게 관련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당시 영상 보시겠습니다.

손에 긴 막대를 든 소년이 파출소 문을 '뻥' 소리가 나게 발로 차고는 안으로 들어갑니다.

자리에서 일어난 경찰을 보자 이내 밖으로 나오는 소년.

파출소 앞에 주차된 순찰차 위로 껑충 뛰어 올라가더니,

경찰을 향해 나오라고 소리칩니다.

"나와!"

"이리 와라. (싫어.)"

순찰차 위에 올라간 소년에게 내려오라는 경찰들.

아랑곳하지 않는 소년을 향해 경찰이 가까이 다가가자,

소년은 들고 있던 긴 막대를 마구 휘두르기까지 합니다.

최근 서울 강동경찰서 고덕파출소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어제(11일) 새벽과 어젯밤 SNS에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소년이 만 14살 미만이라 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으로 보인다면서, 경찰의 소극적인 대응을 비판하는 누리꾼들의 댓글들이 달리기도 했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사건 경위를 묻는 취재진에게 아직 확인된 게 없다며 뒤늦게 경위 파악에 들어갔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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