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안녕하세요, 스포츠 뉴스입니다.
한국을 찾은 손흥민의 토트넘이 공개 훈련을 가졌습니다.
손흥민은 훈련에 앞서, 동료들을 열렬히 환영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윤철 기자입니다.
[기자]
공항을 찾아 2천여 명의 팬들과 함께 토트넘 동료들을 맞이한 손흥민.
'웰컴 투 서울'이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든 손흥민을 본 팀 동료들은 반가운 표정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의 '월드 클래스' 손님맞이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동료들의 숙소에 좋은 추억을 만들자는 내용의 '깜짝 편지'를 남겨 감동을 안겼습니다.
콘테 토트넘 감독과 선수들은 SNS를 통해 열렬히 환영해줘 고맙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토트넘 선수단은 어제와 오늘 무더위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훈련을 했습니다.
스타들의 모습을 직접 본 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유예은 / 경기 수원시]
"TV로만 보다가 가까이서 봐서 너무 설레고요. 목소리 쉴 때까지 응원하고 가야죠."
토트넘은 모레 K리그 올스타와 첫 번째 친선경기를 치릅니다.
일찌감치 입국한 토트넘의 두 번째 상대 세비야는 한국 문화 체험에 나섰습니다.
[현장음]
"안녕하세요! 세비야 축구팀입니다."
세비야 선수들은 서툰 손글씨로 한글을 직접 써보는 등 한국 사랑에 푹 빠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취재 : 강승희 한효준
영상편집 : 이능희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