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도어스테핑 '잠정 중단'...지지율 돌파구는 '민생' / YTN

2022-07-11 17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후 두 달가량 이어오던 출근길 약식 회견, 이른바 '도어스테핑'을 기자단에 확산하는 코로나19를 이유로 잠정 중단했습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진 상황이라 해석이 분분합니다.

대통령실은 민생으로 돌파구 마련에 나섰습니다.

박소정 기자입니다.

[기자]
지역 일정이 잡힌 날을 제외하고 용산 집무실로 출근할 때는 어김없이 이뤄진 윤석열 대통령의 도어스테핑!

취임 두 달 만에 잠정 중단됐습니다.

오전 8시가 넘어 갑작스럽게 도어스테핑을 취소한다는 얘기가 전해졌는데,

대통령 대변인실은 최근 기자실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집무실과 기자실이 같은 건물이라 감염병에 취약한 점을 반영했다면서 대통령 공개 행사 풀 취재도 최소화하고 대변인 브리핑도 서면 위주로 진행하겠다고 공지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 바로 재개하겠다고 덧붙였지만, 그 시점이 불투명한 만큼 여러 해석이 나왔습니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지난주 37%로 떨어진 데 이어 이번 주에는 30%대 중반까지 내려간 여론조사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난 5일 도어스테핑 때 인사 검증 비판에 대한 격앙됐던 이 답변이 더욱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전 정권 지명된 장관 중 이렇게 훌륭한 사람 봤어요? 다른 정권 때와 한번 비교를 해보세요, 사람들의 자질이나 이런 거를.]

여야는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놨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국민과의 소통을 약속한 걸 즐기시는 분입니다. 아마 말 그대로 코로나 때문에 중단을 임시로 중단하신 것이 아닌가.]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말도 안 되는 변명이죠. 여러 실언이 지지율 저하로 이어진다고 하는 평가를 하신 거 같은데 조금 더 정제된 방식으로 방법을 고민하겠다, 이렇게 발표하는 게 솔직하지….]

대통령실은 공식적으로 지지율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내부적으로는 고심하는 분위기입니다.

국정 동력을 얻는 돌파구는 무엇보다 경제 문제, 특히 민생에서 찾아야 한다고 보고 여기에 초점을 둔다는 방침입니다.

부처별 1 대 1 대면 업무보고도 가장 먼저 기획재정부부터 시작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추경호 ... (중략)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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