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속도 내는 '이예람 특검'…정식 소환 주목
[앵커]
고(故) 이예람 중사의 사망과 관련한 의혹을 수사 중인 안미영 특검팀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예정된 특검 수사 기간의 절반이 지나가는 시점인데, 의혹의 핵심 인물이 언제 공식 소환조사를 받을지 주목됩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수사 돌입 23일 만에 첫 압수수색을 벌인 뒤 수사에 속도를 붙이고 있는 안미영 특검.
공군본부와 공군수사단, 그리고 국방부 검찰단 등을 압수수색해 증거물을 확보했습니다.
지난 6일엔 '부실 초동수사' 의혹의 핵심 인물인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을 불러 압수물 선별 작업도 벌였습니다.
특검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통신 정보들을 나누는 작업을 진행한 뒤 압수물 분석과 참고인 진술 등을 종합해 전 실장을 불러 본격 소환을 할 것으로 점쳐집니다.
들여다볼 자료가 많은 만큼 정식 소환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 실장의 소환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습니다.
전 실장 측은 "특검에서 '소환 일정이 언제일지 아직 알 수 없다'고 했다며, 정확한 일정을 통보받지는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이 중사의 심리 부검 작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인의 생전 기록 등을 통해 심리가 어떻게 변화를 겪었는지 파악하는 작업인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안미영 특검팀의 예정된 수사 기간은 절반이 지난 상황, 수사 기간 연장이 불가피할 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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