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9일) 오후 6시 반쯤 튀르키예에서 인천으로 출발한 대한항공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아제르바이잔 바쿠 공항에 비상착륙했습니다.
해당 여객기는 오늘(10일) 오전 10시 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이륙 4시간 만에 엔진에 문제가 생겨 다른 공항에 비상착륙했습니다.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2백여 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승객들은 오른쪽 날개 엔진에서 큰 소리가 나면서 여러 차례 심한 진동이 느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정확한 결함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며 불편을 겪은 승객들에게 대체 항공편과 추후 보상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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