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폭이 37%로 확대되면서 치솟던 기름값 상승세가 9주 만에 멈춰 섰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자료를 보면 7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0.9원 내린 1리터에 2,116.8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휘발유 가격은 5월 첫째 주부터 8주 연속 오르다가, 이번 달 들어 유류세 인하율이 30%에서 37%로 확대되면서 오름세를 멈췄습니다.
경유 평균 가격도 7.8원 내린 2,150.4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유류세 인하 조치가 실제 주유소 판매 가격에 온전히 반영될 때까지 시차가 있는 만큼, 다음 주에도 국내 기름값은 내림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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