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전 총리의 가족 등이 참석하는 장례식이 오는 12일 치러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영방송 TBS 등 현지 언론은 아베 전 총리가 이끈 집권 자민당 내 최대 파벌 관계자가 이처럼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참의원 선거 다음 날인 11일에 친척, 지인들이 유족을 위로하며 밤을 새운 뒤 12일 도쿄의 한 절에서 장례식을 치를 예정입니다.
아베가 일본의 역대 최장수 총리였기 때문에 추후 관례에 따라 기시다 총리가 장의위원장을 맡아 정부와 자민당이 합동으로 주최하는 장례식을 거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아베 전 총리의 시신은 부검을 마친 뒤 오늘 오전 나라현립의대부속병원을 떠나 도쿄 자택으로 옮겨졌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오늘 오후 아베 전 총리 자택을 찾아 조문했습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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