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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피서 나선 시민들..."물놀이터에서 더위 피해요!" / YTN

2022-07-09 2

서울 등 수도권 대부분은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도심 속 물놀이터는 온종일 북적이고, 실내 식물원도 더위를 피해 온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기자]
서울 식물원 물놀이터에 나와 있습니다.


후텁지근한 날씨 속에 물놀이터를 찾은 시민들이 상당히 많네요?

[기자]
제 뒤로 보이는 물놀이터에는 시원한 분수가 나오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물놀이를 즐기는 데 여념이 없는데요.

수영복까지 챙겨입은 아이들은 흠뻑 젖어 더 신이 난 모습입니다.

물총 싸움을 하며 친구들의 더위를 식혀주기도 하고, 부모님의 손을 꼭 잡고 발을 담가보기도 합니다.

가족과 함께 물놀이터를 찾은 시민들의 목소리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유안 / 서울 증산동 : 친구들이랑 물놀이했어요. (물놀이터에서) 모든 걸 다 하고 싶어요. (가장 재밌는 건) 물 맞는 거예요. 시원하면서 재밌어요.]

[김상민 / 미국 캘리포니아주 : 아이들하고 물 놀이하고, 오랜만에 노니까 재밌었습니다. 밖은 덥지만 물에서 노니까 매우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서울식물원 물놀이터는 어린이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25cm의 얕은수심으로 운영됩니다.

8월 말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이용할 수 있는데요.

매시간 정각부터 40분 동안 분수가 나옵니다.

실내에서 더위를 피하는 시민들도 있습니다.

식물원에선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식충 식물도 관람할 수 있는데요.

파리지옥과 끈끈이주걱 등 30여 종 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또, 사막과 같이 건조한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 줄기나 잎에 수분을 저장하는 다육식물 40여 종도 볼 수 있습니다.

야자수와 함께 알록달록 서핑용 보드가 있는 포토존도 큰 인기인데요.

시민들은 가족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휴일 추억을 남겼습니다.

도심 속 식물원에서 이국적인 분위기도 느껴보고, 물놀이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식물원 물놀이터에서 YTN 임성재입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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