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가 되면서 한낮 기온이 30도에 가까워지는 등 후텁지근한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더위를 피해 서울 도시에 있는 물놀이터를 찾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기자]
서울 식물원 물놀이터에 나와 있습니다.
서울 도심에서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고요?
[기자]
정오가 되면서 햇볕도 강하게 내리쬐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 어린이 물놀이터가 더 시원하게 느껴지는데요.
수영복까지 챙겨입은 아이들은 물놀이하며 뛰어다니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물총 싸움을 하며 친구들의 더위를 식혀주기도 하고, 부모님 손을 꼭 잡고 발을 담가보기도 합니다.
서울식물원 물놀이터는 어린이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25cm의 얕은수심으로 운영됩니다.
8월 말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데요, 매시간 정각부터 40분 동안 분수가 나옵니다.
실내에서 더위를 피하는 시민들도 있습니다.
식물원에선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식충 식물도 관람할 수 있는데요.
파리지옥과 끈끈이주걱 등 30여 종 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또, 사막과 같이 건조한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 줄기나 잎에 수분을 저장하는 다육식물 40여 종도 볼 수 있데요,
이곳을 찾은 시민의 목소리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신명순 / 서울 구로동 : 손주가 조금 크니까 엄마, 아빠가 자주 데리고 돌아다니거든요. 좋죠. 너무 좋죠. 애들한테 새로운 것도 있지만 저희도 '힐링'되잖아요.]
도심 속 식물원에서 이국적인 분위기도 느껴보고, 물놀이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식물원 물놀이터에서 YTN 임성재입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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