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북 지역 할 것 없이 폭우 피해

2022-07-08 419

【 앵커멘트 】
중국은 남쪽, 북쪽 할 것 없이 폭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12시간 만에 300mm가 넘는 비가 쏟아진 남부 광둥성 마오밍시는 도시가 완전히 물에 잠겼습니다.
베이징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물에 완전히 잠겨버린 마을에 구조대가 고무보트를 타고 출동했습니다.

이내 한 주택으로 다가가 창문을 통해 엄마와 아기를 가까스로 구출합니다.

도로는 물에 잠겨 차들이 떠다니고, 시장 상인들은 황급히 물건을 선반 위에 올려놓습니다.

▶ 인터뷰 : 마오밍시 주민
- "주변에 이미 물이 대략 60~70cm 정도 차올랐습니다. 근처의 가게도 이미 다 물에 잠겼습니다. 저는 감전이 될까 봐 지금 쓰레기통 위에 올라와 있습니다."

광둥성 마오밍시는 6일 밤부터 7일 오전까지 단 12시간 만에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도시 전체가 물에 잠기다시피 했습니다.

물난리는 북쪽 지역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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