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7월 8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락실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민원법률국 변호사
[김종석 앵커]
군 말고도 국정원도 지금 많이 회자가 되고 있는 이유는 박지원 전 원장 고발장의 적시된 걸로 그렇게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박지원 전 원장이 국정원이 자체적으로 만든 보고서 삭제까지 지시했다. 이런 입장입니다. 국정원 이야기를 조금 해볼게요. 군 말고도 그런데 앞서 박지원 전 원장은 아니 내가 어떻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지. 그 자체를 어떻게 삭제하냐. 삭제한다고 해서 저쪽에 있는 것도 없어지는 게 아닌데. 근데 국정원의 이야기는 국정원이 자체적으로 만든 내부 보고서를 삭제하라고 지시했다. 이 부분을 지금 문제 삼고 있는 거 같거든요?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네. 그러니까 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이 발생이 되었을 때 당시 관련 정보를 취합하거나 아니면 그걸 공유할 수 있는 단체가 몇 개 있었지 않습니까? 일단 해경이 있고요. 그리고 이 국방부가 있고 그리고 그런 정보를 다루는 국정원이 있지 않습니까? 이런 정보들을 취합해서 보고하는 것이 이제 청와대 NSC인데 이런 각 부처에서 생산한 문건들을 서로 공유를 하는 과정에 각 기관은 다른 기관에서 공유된 정보를 바탕으로 해서 내부 자체 보고서를 만들었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국정원이 이 박지원 전 원장에 대해서 고발 조치를 한 것은 외부에서 받아들인 정보를 바탕으로 해서 국정원이 새로 생산한 문서까지 삭제 지시를 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박지원 전 원장에 대해서 이제 고발장을 접수를 한 건데. 지금 박지원 전 원장은 내부 문건 삭제 지시에 대해서는 지금 언급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아니라 원래 군사정보통합체계에 있던 밈스에 있는 서버에 남아있는 그 정보를 어떻게 삭제하라고 지시할 수 있겠느냐. 이게 조금 결이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 고발장에 대한 어떤 수사가 진행이 되었을 때 국정원 내부의 문건을 과연 박지원 전 원장이 삭제 지시를 해서 삭제한 일이 있는지 이것이 밝혀져야만 아마 진실이 드러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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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