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수요 이미 역대 최대치 경신...수급 비상 우려도 / YTN

2022-07-08 2

어제 오후 5시 최대 전력 수요 9만2,990MW
예비율 7.2%…2018년 7월 말 역대 최대치 경신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최대치 경신 시기 빨라져


예년보다 일찍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전력 수요가 벌써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력 수요가 더 많아질 거로 예상되는 내달 공급 차질이 생기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자, 정부는 즉각적으로 예비 전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해리 기자!

어제 역대 최대 전력 수요를 이미 경신했다고요?

[기자]
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어제 오후 5시 기준 최대 전력 수요는 9만2,990MW(메가와트)를 기록했습니다.

전력 공급 예비율은 7.2%로,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한 마지노선인 1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 2018년 7월 24일 9만2,478메가와트를 넘어선 수치입니다.

예년보다 일찍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7월 초 이미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겁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달 둘째 주 전력 수요가 최대로 몰리면서 공급 예비율이 5%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올여름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지난 2013년 이후 9년 만에 전력 수급 비상경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 같은 우려에 정부는 전력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9,200메가와트의 추가 예비 자원을 동원하고 공공 분야 중심으로 수요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올여름 전력 수요는 전망치 범위 내이기 때문에 예비력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중장기 수요 전망을 고려해 원전 설비 확대를 포함한 제10차 전력 수급기본계획을 연내 마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윤해리입니다.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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