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투온' 윤이나, 장타쇼 앞세워 첫 승 도전
[앵커]
이번 시즌 KLPGA 투어에 데뷔한 '19살 신인' 윤이나의 '장타쇼'가 화제입니다.
드라이버 거리 240m를 훌쩍 넘기는 윤이나는 장타에 정확성까지 더해내며 이번 주말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19살 루키' 윤이나는 지난 3일 끝난 KLPGA 대회, 맥콜·모나파크 오픈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마지막 파5홀에서 핀까지 222m 거리를 남기고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려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무서운 신인 윤이나의 무기는 단연 장타입니다.
드라이브 샷 평균 비거리가 241m로 현재 이 부문 1위입니다.
장타력에 최근 정확도까지 더해지면서 윤이나는 최근 치러진 두 대회에서 각각 3위와 2위에 오르며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습니다.
관건은 쇼트 게임입니다.
"쇼트게임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을 해서 앞으로 30m 안쪽의 쇼트게임을 보완하면 더 좋은 성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신인왕 후보에 가세했지만, 정작 윤이나는 우승에 더 목 마릅니다.
"사실 신인왕 욕심 보다는 우승을 하고 싶은 욕심이 더 커요…저에게 집중하면서 한 샷 한 샷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윤이나가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생애 첫 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는 '한 시즌 세 번의 타이틀 방어'라는 대기록에 도전합니다.
1982년 고 구옥희가 달성한 이래 40년간 그 어떤 선수도 성공한 적이 없는 기록입니다.
"제가 그 기록(한 시즌 세번째 타이틀 방어)에 도전을 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 생각하고, 우승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3라운드로 진행되는 '대보 하우스디 오픈'은 오는 일요일까지 파주 서원밸리 골프클럽에서 치러집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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