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7시, 국회에서 국민의힘 윤리위 개최
이준석, 직접 회의 참석해 의혹 관련 소명
의혹 당사자 김철근 정무실장도 참여 전망
오늘 저녁 이준석 대표의 징계를 심의할 국민의힘 윤리위원회 회의가 열립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비선 논란'과 안보 이슈를 두고 다시 거센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경국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먼저 국민의힘 관련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당 윤리위가 이준석 대표 징계 문제를 논의하는데, 이 대표도 직접 참석할 예정이죠?
[기자]
네, 오늘 저녁 7시 국회에서 이준석 대표의 '성 접대 증거인멸 의혹' 관련 징계를 논의할 윤리위 회의가 열립니다.
이 대표는 오늘 공개일정을 잡지 않았는데, 저녁 8시에서 9시 사이 직접 회의에 참석해 소명할 예정입니다.
증거인멸 의혹 당사자인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도 참석할 전망인데요.
김 실장은 오늘도 SNS를 통해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 역시 윤리위 뒤에 이른바 '윤핵관'이 있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반발해온 만큼 오늘 회의에서 윤리위와 이 대표가 충돌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늘 징계가 결정되지 않으면 이 대표가 윤핵관을 향해 거센 반격에 나설 가능성이 점쳐지고요.
징계가 결정될 경우, 수위와 상관없이 정치적 타격이 불가피하고, 당원권 정지 이상이 결정될 경우엔 거센 사퇴론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적 후폭풍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 대표가 재심을 요구하거나 법적 대응에 나선다면 혼란이 장기화할 수 있단 전망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등 안보 이슈를 두고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고요?
[기자]
네, 어제 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TF는 과거 문재인 정부의 사건 관련 대응을 비판하며, 서훈 당시 국가안보실장 등을 직무유기의 핵심 책임자로 지목하기도 했는데요.
공교롭게도 같은 날 국정원은 탈북어민 강제 북송,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전직 국정원장이었던 서훈 전 실장과 박지원 전 국정원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본격적인 정치 보복에 나섰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 이 정권의 권력... (중략)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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