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6일) 저녁 전북 익산의 한 타이어 전문점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애를 먹었습니다.
전주에서는 아파트 정전 사고로 주민들이 무더위 속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정인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건물 사이로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차들이 줄지어 서 있고 연신 물을 뿌려도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전북 익산시 목천동의 한 중고타이어 전문점에서 어제저녁 7시 10분쯤 불이 나 3시간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유독가스가 뿜어져 나오면서 주변 도로가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비슷한 시간 경북 경주시 용강동 소재 타이어 전문점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불은 2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고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층마다 불이 온통 꺼져 있습니다.
어젯밤(6일) 8시 40분쯤 전북 전주시 서신동 아파트에서 정전 사고가 나 3시간 40분 만에 복구됐습니다.
가뜩이나 날씨도 더운데 냉방기 사용도 불가능해지면서 주민 400여 세대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아파트 입주민 : 전주 쪽에 계속 폭염 경보가 내려져 있었거든요. 전기가 다 나가버렸다니까요. 지금 냉장고에 있는 음식물들이 그런 건 다 (썩을 거고…) 에어컨이 안 되니까 난리가 난 거예요.]
경기 안양시 동안구 범계역 사거리에서는 버스가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승객 2명이 다쳤고, 버스 승객도 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신호 위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차량 블랙박스와 일대 CCTV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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