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집힌 '전대 룰'에 안규백 사퇴…이재명계, 비대위에 반발

2022-07-05 3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만든 전대 룰이 비대위원회에서 뒤집히자, 안규백 전준위원장이 전격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친이재명계 의원들은 즉각 반발했고, 비대위에 전 당원 투표를 요구하면서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백길종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만든 전대 룰을 뒤집자, 안규백 전준위원장이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안규백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장
- "전준위 전체 위원들이 토론과 숙의를 통해서 결정한 사안을 비대위에 올렸습니다. 전혀 다른 안이 나와서 상당히 당황했습니다."

전준위 안에서 바뀐 점은 컷오프 방식에서 일반국민 30%가 사라지고 중앙위원 100%가 유지된 점과, 최고위원 선거에 던질 수 있는 2표 중 1표를 권역 출신 후보에게만 행사할 수 있게 한 점입니다.

안 위원장은 "변화와 쇄신의 메시지를 주기 위해 늘린 국민 참여비율을 비대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