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일 만에 국회의장 합의 선출…상임위 등 불씨 남아

2022-07-04 19

【 앵커멘트 】
벼랑 끝 대치를 이어가던 여야가 막판 극적 합의로 후반기 국회의장을 선출했습니다.
35일 만에 국회 공전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는데, 아직 여야 합의로 선출하기로 한 상임위원장 배분 협상이 남아있어 안심하긴 이릅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 기자 】
여야 극적 타결로 5선의 김진표 의원이 제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됐습니다.

▶ 인터뷰 : 변재일 / 국회의장 대리
- "총 275표 중 255표를 얻은 김진표 의원이 국회법 제15조 제1항에 따라서 국회의장으로 당선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김 의장은 인사말에서 민생경제 위기가 심각해 정부에만 맡겨놓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진표 / 국회의장
- "여야 원내대표단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면서 조속히 원 구성 합의까지 이뤄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번 국회의장 선출은 '상임위원장직을 합의해 배분하자'는 여당 제안을 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