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대한 공세에 집중하고 있는 러시아가 돈바스의 일부인 루한스크 지역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나머지 도네츠크 지역에 대한 공격 또한 한층 강화된 가운데, 러시아 접경 도시에도 우크라이나의 미사일이 떨어져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3일 루한스크주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최후의 항전을 벌였던 리시찬스크시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이고리 코나셴코프 /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 러시아군과 루한스크 인민공화군군이 리시찬스크에서 포위된 적군을 물리쳤습니다.]
세베로도네츠크에 이어 리시찬스크까지 확보하자 러시아는 루한스크 지역의 해방을 의미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돈바스 전체 지역을 장악하려는 러시아군이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선 셈입니다.
돈바스의 나머지 지역인 도네츠크주에 대한 러시아의 공세 또한 한층 강화됐습니다.
도네츠크주의 주요 도시 중 하나인 슬로비얀스크에 대한 러시아의 포격이 이어져 최소 6명이 숨졌습니다.
[바딤 랴크 / 슬로비얀스크 시장 : 이번 포격은 최근에 있던 포격 중 가장 심했습니다. 약 15곳에서 불이 났고 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에 우크라이나의 미사일이 떨어졌습니다.
주택 수십 채가 파괴되고 최소 3명이 사망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무인기 2대를 격추하고 벨고로드로 향하던 미사일 2기를 요격했으나 모든 공격을 무력화하지는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동헌입니다.
YTN 이동헌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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