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가마솥 더위가 이어지면서 올해 첫 폭염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일 오후 경남 지역에서 농산물 공판장에서 상하차 작업을 하다 쓰러진 40대 남성이 올해 첫 폭염사망자로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어제(3일) 오후에도 경기도 부천시 송내역 인근 공원에서 쓰러진 50대 남성이 숨졌는데, 의료진은 사인을 열사병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해 5월 2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수는 35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2명보다 두 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 김민수 기자 / smiledream@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