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가 그치고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불어난 하천과 계곡 물에 휩쓸려 구조되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후 1시 45분쯤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의 한 하천에서 물놀이하던 중학생 1명과 초등학생 3명이 물살에 휩쓸려 하천 한가운데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떠내려가는 튜브를 잡으려다 최근 장맛비로 불어난 물살에 휩쓸려 고립됐고, 출동한 119대원들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앞서 낮 12시 50분쯤에도 인근 인제읍 고사리 내린천 계곡에서 성인 남녀 2명이 개인용 보트를 타다가 전복돼 바위 위에 고립됐다가 50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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