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첫 해외 일정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윤석열 대통령, 오늘이 가장 중요한 날입니다.
한미일 정상회담이 4년 9개월 만에 열렸는데요,
이 자리에서 3국 정상은 한목소리로 북핵에 대응하기 위한 공조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한미일 정상회담이 드디어 개최됐습니다.
북핵 문제 대응이 화두였네요.
[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 정상이 무려 4년 9개월 만에 마주앉았는데요.
역시 화두는 북핵을 포함해 북한의 도발 문제였습니다.
조금 전에 생중계해드렸는데요.
미국과 한국 일본 정상 순으로 모두발언이 있었는데 먼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북한이 지속적으로 핵실험 할 거란 우려가 있다면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포함한 우리의 공동 목표 달성에 3각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역시 북핵 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될수록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이 커진다면서 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3국이 세계 평화와 안정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기시다 총리는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점점 더 심각하게 우려돼 한미일 공조강화가 불가결하다면서 이런 점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말했습니다.
25분 뒤에는 다른 일정이 또 있어서 깊은 얘기를 길게 나눌 상황은 아니지만 공조 강화에 한목소리를 낸 겁니다.
방금 한미일 정상회담은 끝났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일본 기시다 총리와 어제 스페인 국왕 부부가 주최한 환영 만찬에서 처음 대면해 4분가량 대화했는데요.
이로써 이번 나토회의에서만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세 차례 만나게 됐습니다.
윤 대통령도 준비를 많이 했을 텐데요, 각오나 입장 밝힌 게 있습니까?
[기자]
해외 일정을 동행 취재해도 소수의 제한된 취재진만 입장하기 때문에 대통령과 대화할 기회는 적은데요.
오늘 윤 대통령의 발언이 나왔습니다, 용산 출근길에 매일 하던 도어 스테핑처럼 이곳 마드리드에서도 회담장에 입장하는 과정에서 질문할 기회가 있었던 건데요.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나토 참석에 중국이 대가를 치를 거라고 한 질문에, 자유와 인권, 법치를 중시하는 규범에 입각한 질서가 존중되는 그런 협력을 나토 국가들과 인태국가들이 연대해서 만들어가야 한다고 설명했고요.
북한에 경고 메시... (중략)
YTN 조은지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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