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첫 해외 일정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윤석열 대통령, 오늘이 가장 중요한 날입니다.
한미일 정상회담이 4년 9개월 만에 열리고, 그에 앞서는 한국과 일본, 호주와 뉴질랜드, 4개국 회동도 확정됐습니다.
나토에 참석한 정상들을 상대로 '3분 연설'로 북한 비핵화 공조 등도 강조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의 첫 해외 일정에 동행한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정 기자!
스페인 일정 사흘째군요. 오늘 관심은 단연 한미일 정상회담인데요, 역시 의제는 북한이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4년 9개월 만에 한미일 정상회담이 열리죠.
이번 나토 일정에서 여러 나라와 양자 회담이 잡혀 있지만, 우리나라로서는 가장 주요한 회담이랄 수 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오후 2시 30분, 한국 시각으로는 밤 9시 30분입니다.
한미일 회담은 미국, 한국, 일본 정상 순으로 모두 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들어가는데 모두 발언은 YTN에서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구체적 의제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북핵 미사일 대응을 위한 안보 협력 수준을 높이는 것에 대해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북한 도발에 원칙에 따라 강력 대응하면서 북한이 대화 테이블로 복귀하도록 긴밀히 공조하자고 요청할 방침입니다.
이에 앞서 한국과 일본, 호주와 뉴질랜드 등 이곳 나토 회의에 파트너국으로 초청된 아시아태평양 국가 4개국 회동도 두 시간 전에 최종 확정됐습니다,
한국시각으로 오늘 저녁 7시에 열리고, 무려 45분이 잡혀있는데요, 다만 의제가 정해진 정식 회담이 아닌 인사와 상견례 성격의 '회동'입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나토 동맹국과 파트너국간 정상회의에서 3분 정도 발언하는데 역시 북핵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당부하는 게 핵심입니다.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까, 이게 관심이었는데요.
양자회담은 무산됐지만, 일본 기시다 총리와는 오늘만 회담에서 두 차례 만나고 접점이 있네요?
어제 환영 만찬에서 처음 만나 대화도 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어떤 모습으로 처음 만나게 될지가 관심이었는데 그 자리는 스페인 국왕이 주최한 환영 갈라 만찬이 됐습니다.
현지시각 28일 밤, 우리 시각으로는 오늘 새벽이었는데요.
나토정상회... (중략)
YTN 박소정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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