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피카소 나라서 K컬처" 소프트외교 행보
[앵커]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을 방문하며 대통령 부인으로서 첫 해외 단독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스페인 측 영접을 받으며 마드리드 왕궁에 입장한 윤석열 대통령.
한 걸음 뒤로 흰 드레스 차림의 김건희 여사가 따라옵니다.
김 여사는 환영 갈라 만찬을 주최한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 부부와 차례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습니다.
만찬에도 나란히 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함께 각국 정상과 부인들이 모인 다자 외교무대에 데뷔한 겁니다.
갈라 만찬과 별도로 김건희 여사는 첫 해외 단독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이전까지 없었던, 언론을 대동한 공개 행보입니다.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을 찾은 김 여사는 한복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의상들을 둘러보고 한국 문화의 확장성을 강조했습니다.
직원들과 간담회도 했는데, 스페인에서 한국 문화를 뜻하는 'K-컬처'가 활성화되고 있다며 직원들을 "애국자"라고 격려했습니다.
"스페인은 벨라스케스의 고향이자 현대미술 창시자 중 하나인 피카소의 본국으로 아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스페인 안에서 현재 K-컬처, K-문화가, K-요리가 활성화됐는데…"
김 여사는 오늘도 나토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 스페인 왕궁과 미술관 등을 방문하며, 자신의 강점인 예술문화 분야의 '소프트 외교' 행보를 이어갑니다.
마드리드에서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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