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조유나양 가족' 이용 추정 아우디 차량 본체 발견
[앵커]
'제주 한달살이'를 떠난 뒤 전남 완도에서 실종된 조유나양 가족이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승용차가 오늘(28일) 전남 완도 바다에서 발견됐습니다.
차량 내부 탑승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전남 완도 송곡선착장입니다.
제 뒤로 보시면 가두리 양식장이 보이실텐데요.
차량이 발견된 지점이 저 양식장 가장자리로, 방파제에서는 약 80m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발견된 시각은 오후 5시 12분쯤입니다.
앞서 경찰은 수중 수색을 하다가 오늘 오후 3시 20분쯤 아우디 차량의 부품을 발견하고 인근을 집중 수색했습니다.
발견된 차량 부품이 18식년 아우디 A6 차량이었습니다.
경찰은 2시간여의 수색 끝에 차량 본체를 발견했는데요.
잠수하여 육안으로 확인한 결과 최종적으로 조유나양 가족이 이용했던 차량과 차종, 연식, 색상이 같은 걸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차량 번호판과 차량 내부에 탑승자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요.
경찰은 사실상 이 차량이 실종 가족의 차량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당 차량을 인양해야만 차량 내부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찰과 해경은 오늘 중에는 인양이 어렵고,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2일 '제주 한 달살이'를 떠난 조양 가족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에 착수했습니다.
조양 가족은 지난달 19일부터 18일간에 학교에 체험학습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당초 등교하기로 한 지난 16일 학교에 나오지 않았고, 연락도 두절됐습니다.
지금까지 완도 송곡선착장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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