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 나서기 전 차량에 미리 짐 옮기고 분리수거
펜션에 머무는 동안 조유나 양 외출 모습 없어
완도 신지면 일대 조유나 양 흔적 찾기 주력
수색 인력 170명 투입…수색견도 동원
전남 완도에서 실종된 일가족에 세 명에 대한 경찰 수색이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조유나 양 가족이 찍힌 CCTV 영상을 YTN이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선열 기자!
[기자]
전남 완도 명사십리 해수욕장입니다.
행적이 끊긴 지는 벌써 한 달이 다 돼가는데, 조유나 양의 흔적들이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경찰은 조유나 양 가족의 통신과 금융 계좌 기록을 분석하고 있는데요.
조 양 가족은 행방이 묘연했던 지난달 28일에도 명사십리 해수욕장 인근 펜션에서 지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존에 머물던 펜션에 빈방이 없어서 인근 100m 떨어진 펜션으로 이동한 건데요.
조유나 양 가족은 펜션을 나섰던 지난달 30일 밤에도 수상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조유나 양 가족이 펜션을 나갈 때 짐이 없어서 궁금증을 자아냈는데요.
YTN이 CCTV를 추가로 확인한 결과 짐이 든 여행용 가방은 먼저 트렁크에 실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뒤 다시 올라가서 아이를 업고 나온 건데요.
앞서 조유나 양 부모는 퇴실 30분 전부터 깔끔하게 분리수거까지 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24일부터 대부분 이곳 펜션에서 머무는 동안 아이는 거의 방 안에만 있었고, 부모만 하루에 한두 차례 외출한 장면이 찍히기도 했습니다.
이곳 완도 신지면 일대에서는 조유나 양의 흔적을 찾기 위한 수색이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 양 가족의 차량이 해상으로 추락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이곳 선착장 일대를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경찰은 오늘 인근 야산과 해안가 등에 수색 인력 170명을 투입했습니다.
해경도 헬기와 경비정 등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고, 오후 3시부터는 수색견 7마리도 동원돼 일대 야산과 마을 수색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조 양 가족이 지난달 23일 완도로 들어와 해남과 강진 방면으로 최소 3차례 이상 오간 것으로 보고 행적 조사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남 완도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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