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유정복 면담…'수도권매립지' 등 접점 모색
[앵커]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이 오늘(27일) 첫 회동을 갖고 서울과 인천 간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매립지 문제는 수도권 전체가 얽혀있는 난제 중의 난제로 꼽히는 현안인데, 앞으로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찾았습니다.
같은 당 소속으로 6월 지방선거 당선 이후 첫 만남인 만큼 수도권의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다짐했습니다.
"수도권 3개 지자체장들이 좀 자주 모여서 의논도 드리고 함께 하게 돼서 현안들을 신속하게 효율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그런 미래지향적인 관계가…"
"서울이나 인천 또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인천의 중요성에 대해서 우리가 같이 공유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곤 하는데요"
서울과 인천은 교통과 주거 등 다양한 현안이 얽혀 있는데, 특히 수도권 매립지 문제는 늘 뜨거운 감자입니다.
특히 인천시가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를 선언하고 서울시와 경기도는 이렇다할 대안을 찾지 못하면서 신경전이 되풀이돼왔습니다.
정부가 추진해온 수도권 대체매립지 공모 사업은 이미 두 번이나 불발됐습니다.
하지만 유 당선인이 자체 매립지보다 대체 매립지를 구하는 게 우선순위라고 강조해온 만큼, 대체매립지 찾기에 또한번 힘이 실릴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 시장은 지난 13일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과의 면담에서 수도권 공통 현안 해결을 위한 서울·경기·인천 3자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sr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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