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미 콜롬비아에서 투우 경기 도중에 3층 높이의 관중석이 무너져 최소 5명이 숨졌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클럽에서는 의문의 사고로 22명이 숨졌는데, 대부분 10대 청소년들이었습니다.
서정표 기자입니다.
【 앵커멘트 】
하늘에서 내려다본 대형 경기장.
갑자기 오른쪽 한 면이 와르르 무너져 내립니다.
혼비백산이 된 관중은 소리를 지르며 뛰쳐나가고,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콜롬비아 남서쪽 톨리마주 엘에스피날의 투우 경기장에서 3층짜리 나무 스탠드가 맥없이 주저앉은 겁니다.
▶ 인터뷰 : 조지 루나 / 민방위 응급 기술자
- "상자 형태의 관중석 8개가 구조적으로 무너져 내렸는데, 나무 구조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경기장 안에서 도미노 효과로 무너져 내리는 것을 봤습니다."
이 사고로 최소 5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당시 지역 축제의 일환으로 관중이 참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