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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공공요금 줄줄이 오른다...전기·가스 요금 인상 / YTN

2022-06-27 6

한전 "3분기 연료비 조정 단가 kWh당 5원 인상"
한전 "적자 면하려면 조정 단가 33원은 올려야"
한전, 1분기에 사상 최대인 7조 7,869억 원 적자
복지 할인 대상 350만 가구에 할인 한도 40% 확대


3분기부터 전기 요금이 4인 가구 기준으로 1,500원 정도, 도시가스 요금은 가구당 2,200원 정도 오릅니다.

이처럼 공공요금이 7월에 줄줄이 오르면서 가뜩이나 치솟고 있는 고물가 행진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기자!

다음 달부터 전기요금이 오른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국전력은 3분기 연료비 조정 단가를 kWh당 5원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한전이 산정해 정부에 제출한 조정 단가는 kWh당 33원으로, 연료비 요인에 따른 적자를 면하려면 3분기 조정 단가를 33원은 올려야 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연료비 조정 단가 인상 폭은 직전 분기 대비 kWh당 최대 ±3원, 연간 최대 ±5원으로 제한돼 있었습니다.

이에따라 한전이 약관을 개정해 3분기에만 5원을 올려줄 것을 요구했고, 정부가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이같은 인상 폭은 한전이 1분기에 사상 최대인 7조 8천억 원의 적자를 냈고, 연간 적자 규모가 30조 원대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 데 따른 조치입니다.

다음 달부터 9월까지 월 평균 307kWh를 사용하는 4인 가구의 월 전기 요금 부담이 1,535원 증가할 전망입니다.

한전은 올여름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이 기간 한시적으로 취약계층의 요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복지 할인 대상인 약 350만 가구에 할인 한도를 40% 확대합니다.

7월부터는 전기 요금뿐만 아니라 가스 요금 인상도 인상됩니다.

주택 등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이 메가줄당 1.11원 오릅니다.

이번 요금 인상에 따라 주택용 요금은 메가줄당 15.88원에서 7% 인상된 16.99원으로, 음식점 등 영업용1 요금은 7.2%, 목욕탕 등 영업용2 요금은 7.7% 오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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