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재 민족사관고등학교 이사장 별세…향년 95세
민족사관고등학교를 세운 최명재 이사장이 어제 오전 5시 20분 향년 95세로 별세했습니다.
1927년 전라북도 만경면에서 태어난 고인은 만경보통학교와 전주북중을 거쳐 서울대 경영대학의 전신인 경성경제문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상업은행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이후 택시 운전사, 성진운수 등을 거쳐 지난 1987년 강원도 횡성에 파스퇴르 유업을 창립했습니다.
기업활동을 통해 자금을 마련한 고인은 지난 1996년 파스퇴르 유업 공장 옆에 민족주체성 교육을 표방하는 민사고를 개교했습니다.
고인은 살아생전 자신을 장사꾼이라 하면서도 영재를 교육해 내는 게 가장 큰 이익이라는 자신만의 교육 이념을 강조했습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영결식은 내일 민사고에서 학교장으로 거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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